4월 11일 대구 수목원에 나들이 갔습니다. 아쉽게도 구경도중 이슬비가 내려 끝까지 다 보지못하고 다음에 좀더 날씨가 좋고 꽃들이나 식물들이 더욱 생기가 있을때 다시오자고 마음먹고 내려왔네요. 그래서 수목원을 약 40%만 보고온 후기를 남깁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날씨가 많이 흐리네요. 수목원 입구입니다. 정확히는 수목원과 수목원 주차장으로가는 입구라서 조금더 올라가야 수목원입니다. 왼쪽으로 올라가셔도 되고 주차장쪽으로 가셔도 수목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이있습니다.
수목원에 다양한 나무와 다양한 꽃들이 있어 이시기엔 아직 덜핀 나무들이 많네요.
네이버 지도 설명에 의하면 쓰래기 매립장을 생태적 식물공간으로 복원하여 시민들의 자연탐구와 식물 학습공간으로 이용하고, 향토 식물자원 보전 및 종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기지로 제공하고자 조성하였다. 2002년 5월에 개원하였다. 연면적은 24만 4630제곱미터이며 총 21개의 주제로 꾸며진 전문 수목원이다. 보유 식물은 초본류 1300종 27만포기, 목본류 450종 8만 그루등 총 35만본의 식물이 있다. 주소는 달서구 대곡동 284번지에 있다. 라고하네요.
1주차장 2주차장이 있는데, 1주차장이 식물원에 더 가깝습니다. 2주차장에 주차하시면 계단타고 1주차장 지나야 식물원이 나옵니다. 걸으실분은 관리사무실쪽으로 걸어가면 수목원 중심에 도착합니다.
http://www.daegu.go.kr/cts/index.do?menu_id=00000952
이용안내
이용안내 | 대구광역시 분야별 문화&관광&체육
www.daegu.go.kr
대구 수목원 종합안내도. 좀더 세부적으로 보고싶으신분은 위 링크로 들어가셔서 각 번호를 클릭하시면 테마에 맞게 설명이 나옵니다. 사실 미리 알고가도 수목원이 워낙 넓고 제눈에는 다 그나무가 그나무라서 크게 참고가 되진않았네요. 그냥 방문하셔서 마음가는데로 꽃과 나무를 구경하는게 제일 좋은듯합니다.
관람객 주의사항은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훼손금지. 꽃과 열매는 가져가지맙시다. 야영 취사 음주 흡연행위 금지등 기본만 지키면 됩니다. 커피나 마실것등은 쓰래기만 잘 가지고 나오시면 괜찮을거 같네요.
이용시간은 5월~ 8월까지는 7시까지이고, 이외에 달에는 6시까지입니다. 월요일은 정비하는 날이므로 일부시설의 견학이 제합됩니다. 홈페이지에서 봤는데, 인근 주민이 오전 개방시간 이전에 이용하는 것은 일부 허용이라는 문구는 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대곡역에서 1.4km라는데, 걸어서 20분 정도걸리네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실분은 대곡역 2번출구로 나와 화진회초밥집앞에서 달서5번 타시면 대구 수목원 근처에 옵니다. 길찾는걸 잘 못하시는분은 대곡역에서 택시타는게 제일 좋을듯하네요.
이제 어느정도 올라오시면 식물원 입구입니다. 관리사무소와 1주차장가는길로 나뉘는데, 저는 카페와 관리사무소쪽으로 올라갔습니다. 각자의 목표나 마음가는데로 가시면 될듯하네요.
카페가는 길은 나무 산책로가 너무 잘되어있고 옆에 나무들이 너무 보기좋게 심어져있네요. 대부분 단풍나무와 벚꽃나무인듯한데, 벚꽃은 지고 단풍은 이제 한창 푸르네요. 가을에 오면 정말 멋진 단풍이 물든 거리를 걸을수 있을듯합니다.
대구 수목원 카페에는 간단한 커피와 주전부리들이 있는듯했어요. 저희는 밖에 커피플랜트라는 가게에서 커피를 사왔기 때문에 살짝만 들어가봤는데, 크게 편의점같은 느낌은 아니었어요.
카페까지 오시면 이제 길이 많이 갈립니다. 어느곳으로 가셔도 정말 멋진 나무와 꽃들이 많으니 마음가는 곳으로 갑시다. 저희는 동네한바퀴 돌듯 밖으로 밖으로 돌듯이 걸었네요. 간간이 길을 이탈하여 중심쪽도 구경했지만 대부분 동쪽면만 보다가 비가와서 돌아왔어요 ㅠㅠㅠ
계수나무 쉼터에서 조금 쉬고 사진찍고 갑니다. 나무를 헤치지않고 조화롭게 잘 만든 쉼터 같아요.
쉼터지만 내려가는 길에 앉을곳 말고는 안에는 딱히 쉴곳이 없네요. 예쁘고 깔끔한 벤치나 의자를 설치해 놓았으면 좀더 풍경을 감상하다가 갈수있었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다시 이곳 저곳을 구경하며 기웃기웃 들어가봅니다. 대나무가 많고 중심에 특별히 제배중인 식물이 있는 곳인데 사실 어떤 테마인지는 모르겠어요. 길가다 식물들 설명 푯말보고 아! 하고 아는거지 ㅠㅠㅠ
대나무가 정말 빽빽하게 들어차있습니다. 조금더 넓고 대나무 사이를 걸을수있는 곳이었으면 멋졌을텐데, 하지만 대나무들의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도 참 장관이네요.
조금 모여있는 탱자나무입니다. 전 무조건 가시있으면 장미인줄 알았는데 아래 푯말에 탱자나무라고 적혀있네요. 어릴적 삼촌밭에 놀러가면 이렇게 무시무시한 가시나무길이 있었는데 그곳도 탱자나무가 아니었나 회상해봅니다.
삼지닥 나무는 꽃이 무섭기도하고 예쁘기도 한데 사진에서는 잘안보이네요. 가까이서 보면 나팔이 여러게 붙어있어 조금 징글하게 느낄수도 있습니다.
가다보면 연못도 꾸며놓고 수중식물도 키우고있네요. 제눈에는 잡초나 풀로 보이던 녀석들도 다 이름이있네요.
화살나무인데 가지에 화살 코르크층 갈개가 달려 그모습이 마치 화살같아 붙은 이르이라고하네요. 아래에 참고사진 가져왔는데, 직접보시면 신기하면서 조금 이상했습니다.
이렇게 대구 수목원 맛보기가 끝났습니다. 날씨가 조금 걱정이었는데, 역시나 중간쯤 올라갔을때 비가내려서 더있다간 비가 쏟아지겠다고 생각해서 돌아왔네요. 끝까지 다못보고 돌아온게 아쉽지만 다음에 좀더 날씨가 화창하고 다양한 식물이 꽃피우고 잎이 푸를때 다시한번더 방문할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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